암 유형 “암”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두려움을 불러일으키지만, 사실 암은 하나의 병이 아니라 수많은 질환의 총칭입니다. 간암, 폐암, 위암, 유방암 등 이름도 다양하고, 발생 부위와 진행 양상, 치료 방법까지 모두 다르죠. 그만큼 암은 그 유형에 따라 완전히 다른 질병으로 봐야 합니다. 현대 의학은 암을 발생 위치, 세포의 종류, 전이 경로에 따라 여러 방식으로 분류합니다.
암 유형 암은 크게 발생 부위, 조직 유형, 세포 특성 등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.
발생 부위 | 어떤 장기나 조직에서 시작됐는가 | 폐암, 간암, 위암, 췌장암 등 |
세포 종류 | 어떤 종류의 세포에서 발생했는가 | 상피세포암, 육종, 백혈병 등 |
성장 속도 | 진행 속도에 따라 | 급성 암, 만성 암 |
전이 양상 | 다른 장기로 전이하는 경로 | 림프계 전이, 혈행성 전이 등 |
우리가 흔히 말하는 "위암", "유방암" 등은 발생 부위에 따른 분류이며, 그 안에서도 세포 유형에 따라 또 다시 세분화됩니다.
암 유형 고형암은 장기나 조직에서 고체 형태의 덩어리로 자라는 암입니다.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암 유형입니다.
폐암 | 조용한 진행, 진단 시 이미 전이된 경우 많음 |
간암 | 만성 간염, 지방간 등 기저질환과 관련 깊음 |
위암 | 한국에서 흔한 암, 조기 발견 시 완치율 높음 |
대장암 | 식습관과 밀접, 증상 없는 경우 많음 |
유방암 | 여성 암 1위, 조기 검진으로 생존율 크게 향상 |
전립선암 | 고령 남성에서 흔하며, 서서히 진행됨 |
췌장암 | 발견 어려워 생존율 낮은 대표 암 |
신장암 | 대부분 우연히 발견, 초기엔 증상 적음 |
식도암 | 흡연, 음주, 역류성 식도염이 주요 원인 |
자궁경부암 | HPV 감염과 밀접한 관련, 백신으로 예방 가능 |
이들 암은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시 높은 치료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, 무증상 상태에서 진행되기 쉽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.
암 유형 혈액암은 고형암과 달리 종양이 덩어리 형태로 자라지 않고, 혈액이나 골수, 림프계에서 퍼지는 암입니다. 일반적인 종양과는 다르게 작용하고, 치료 방식도 크게 다릅니다.
백혈병 | 골수에서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 |
림프종 | 림프절이나 림프 조직에서 발생 |
다발성 골수종 | 형질세포(항체 생성 세포)의 암성 증식 |
전이 양상 |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짐 |
덩어리 없음 | 고형 종양 형태가 아님 |
증상 | 피로감, 발열, 출혈, 면역력 저하 |
진단법 | 혈액검사, 골수검사, 염색체 검사 등 |
치료 | 항암화학요법, 조혈모세포 이식 등 |
혈액암은 치료가 장기화되기 쉬우며, 고강도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.
암 유형 소아암은 성인암과는 발병 원인, 진행 속도, 치료 반응이 모두 다릅니다. 어린이에게는 고형암보다 혈액암과 신경계 암이 더 흔히 발생합니다.
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| 소아암 중 가장 흔함, 치료 성과 우수 |
뇌종양 | 두통, 구토, 시야 장애 등 초기 증상 다양 |
신경모세포종 | 부신, 신경계 등에서 발생 |
윌름스 종양 | 신장에서 발생하는 고형암 |
골육종 | 뼈에서 발생, 성장기 청소년에 많음 |
소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, 전이 속도가 빠르지만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아 완치율이 높은 암도 많습니다.
전체 암 중 일부는 희귀하거나 유전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. 이들은 진단이 어렵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일 수 있으나, 맞춤 치료가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.
악성 중피종 | 석면 노출과 관련 깊음, 폐를 둘러싼 흉막 발생 |
담낭암 | 증상 없이 진행, 진단 시 이미 진행된 경우 많음 |
부신피질암 | 호르몬 분비 변화, 전신 증상 유발 |
카포시 육종 | 면역억제 상태에서 발생, HIV와 관련 |
리프라우메니 증후군 | 유방암, 뇌종양, 백혈병 등 |
린치 증후군 | 대장암, 자궁내막암 등 |
BRCA 유전자 변이 | 유방암, 난소암 |
유전성 암이 의심될 경우, 가족력 확인과 유전자 검사를 통해 조기 예방과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.
암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거나, 평범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. 하지만 조금만 더 주의 깊게 자신의 몸을 관찰한다면 이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.
원인 없는 체중 감소 | 위암, 췌장암, 폐암 |
지속적인 피로 | 백혈병, 간암 등 |
삼키기 어려움 | 식도암, 인후암 |
만성 기침 또는 쉰 목소리 | 폐암, 후두암 |
소화불량 또는 속쓰림 | 위암, 식도암 |
배변/소변 습관 변화 | 대장암, 방광암 |
비정상 출혈 | 자궁암, 대장암 |
덩어리나 혹 촉지 | 유방암, 갑상선암 |
피부의 점 변화 | 피부암 |
만성 통증 | 골암, 전이성 암 |
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,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.
암의 많은 유형이 생활습관, 식습관, 환경요인 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. 특히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면 암 예방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.
금연 | 흡연은 모든 암의 공통 위험 요인 |
식습관 개선 | 채소·과일 섭취, 가공식품 줄이기 |
운동 | 주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 권장 |
체중 관리 | BMI 18.5~24.9 유지, 복부비만 방지 |
정기 검진 | 위암, 대장암, 유방암 등 고위험군 검진 필수 |
또한 가족력이나 유전적 요인이 있다면 유전자 검사나 조기 스크리닝을 통해 예방 또는 조기 치료가 가능합니다.
암 유형 암은 하나의 질병이 아닙니다. 암은 수많은 종류로 나뉘며, 그 원인과 경과, 치료법이 모두 다릅니다. 따라서 암을 예방하고, 조기 진단하며, 치료 후 회복을 이끌기 위해선 암 유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. 어떤 암이 흔한지 알고 나의 생활습관이 어떤 암과 연관 있는지 파악하고 정기 검진과 조기 대처 전략을 세우는 것이 곧 암을 이기는 힘이 됩니다.
암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아니라 준비하면 극복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. 오늘부터 당신의 암 예방 계획을 시작해보세요.
건강은 미리 준비하는 자의 것입니다.